[오늘의 공부] 19.08.17 | 파이콘2019 첫째날 - 행사 참여 후기
키노트
1. 반병현 개발자(코딩하는 공익)
그전에 8퍼센트 인턴을 할 때, 재미있게 봤던 브런치 작가, 반병현님(코딩하는 공익)의 키노트가 있었다.
그로스 해킹을 통해 브런치 글을 퍼뜨리고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모든 게 파이썬을 통해 가능했으므로 ‘파이썬은 최고입니다!’라는 결론을 내리셨다 (어째 마지막엔 겸손하게 끝내신 듯). 일반 마케팅 전공(나)보다도 본인 PR을 훨씬 잘하시는 것 같다.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통해 내 주변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셨다.
반병현님은 그냥 해결하는 게 아니라, ‘창의적으로, 재미있게’ 해결하는 사람 같다.
실물로 봐서 신기했고, 또 직접 발표하시는 걸 보니 글도 재밌는데, 말씀도 재밌게 하신다.
앞으로도 잘되셨으면 좋겠다. :)
2. Carol Willing - Python core developer
Carol Willing 개발자님
스프린트 때 rustpython에 함께 계셨던 Carol Willing 개발자님의 키노트.
파이썬의 코어 개발자인 Carol은 현재의 Python, 그리고 미래의 Python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메모한 것을 써보자면,
Python2는 이제 바이바이. 현재 python은 3.8까지 나왔다.
파이썬, 그리고 우리의 코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코드는 항상 소통에서 비롯된다.
코드로 소통하기 위해 Carol이 소개하는 Tool들 : Jupyter, nteract, binding.
nteract는 jupyter의 뉴 버전. 그냥 jupyter보다 남들과 공유하기 편하다.
binding의 경우는, 도커 컨테이너를 통해 자신의 주피터 환경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교육 활동에 유용해서 Carol이 자주 쓴다고 한다.
그리고 파이썬의 미래를 Web, Binaries, Mobile 3가지로 설명한다.
이 3가지 분야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은
Web Assembly(WASM) 관련 뉴스를 계속 확인하고
Rust나 WASM 관련 프로젝트를 직접 해보고
겸손해지는 것(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첫번째 세션 : 파이썬의 변수, 강한 타입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조금 생소하게 들리는 immutable, mutable 타입에 대해 배웠다.
혹은 배웠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연오님께 말하면 ‘어? 현지님 그거 배웠는데. 제 책에 나와있어요.’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다.
어쨌든, 어차피 기억하지 못하는 건 모른다는 것이니 재밌게 들었다.
발표자님 질문에 대답을 해서 발표자님이 쓰신 ‘파이썬 프로그래밍’ 책도 받았다.
두꺼워서 거의 무기로 써도 될 것 같다(무기로 쓰라고 주신 건 아니겠지만)
이 날 어머니 생신이라 파이콘 도중에 나와서 가족과 함께 외식하러 갔는데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조카가 이 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에구에구 ^^